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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째 원숭이 효과
관리자 2019-11-30 15:41:19 21





​100번째 원숭이 효과



1.‘100번째 원숭이 효과’(The Hundredth Monkey Effect)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이 나온 배경은 이렇습니다. 1953년 일본 교토대학(京都大學)의 영장류연구소 학자들이 미야자키현 고지마(幸島)라는 섬에 서식하는 야생 원숭이들에게 흙이 뭍은 고구마를 나눠주고 어떻게 먹는지를 관찰했습니다. 그 섬의 원숭이들은 고구마를 주식으로 먹는 원숭이들인데, 처음에 원숭이들은 고구마를 몸에 문질러 흙을 털어낸 후에 먹거나, 손으로 흙을 털어낸 후에 먹는 등의 꾀를 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모’(Imo)라고 이름이 붙여진 생후 18개월짜리 암컷 원숭이가 고구마를 강물에 씻어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약 한 달쯤 지났을 때 ‘이모’와 비슷한 또래의 다른 원숭이들이 ‘이모’를 따라서 고구마를 물에 씻어먹기 시작했고, 넉달 후에는 ‘이모’의 어미 원숭이가 ‘이모’를 따라 고구마를 물에 씻어먹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까지도 나이든 원숭이들과 대다수의 수컷 원숭이들은 고구마를 씻지 않고 먹었습니다. 그럼에도 원숭이가 고구마를 씻어먹는 행태는 조금씩 퍼저나가고 있었고, 어느 해인가는 가뭄이 심해 강물이 마르자 원숭이들은 바닷물에 고구마를 씻어먹었습니다. 그런데 바닷물에 고구마를 씻자 바닷물의 염분이 고구마에 묻어나면서 더 맛이 있어져서 그런지 원숭이들은 가뭄이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바닷물에 고구마를 씻어먹었습니다.

 

그렇게 원숭이들을 관찰한 지 10년이 넘었는데도, 나이든 원숭이들은 여전히 고구마를 씻지 않고 먹었습니다. 그런데 고구마를 씻어먹은 원숭이의 숫자가 100마리에 도달하자 그 섬에 살고 있는 모든 원숭이들이 고구마를 씻어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더욱 신기한 것은 고지마(幸島)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멀리 떨어져 있는 다카자키야마(高崎山)에 서식하는 원숭이들까지도 고구마를 씻어먹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2. 이것을 라이얼 왓슨(Lyall Watson)이 그의 책 『생명 조류(Life Tide)』에서 ‘100번째 원숭이 현상’(The Hundredth Monkey Phenomenon)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어떤 행위를 하는 개체의 숫자가 일정량에 도달하게 되면 그 행동이 급속도로 확장될 뿐만 아니라, 그러한 행동은 해당 집단에만 국한되지 않고 거리나 공간의 제약을 넘어 확산된다는 뜻입니다.

비록 대부분의 원숭이들이 고구마를 씻어먹는 행동을 할 때까지는 오랜 시간이 흘러야 했지만, 분명한 것은 ‘이모’라고 불리는 한 마리의 새끼 원숭이가 고구마를 씻어먹는 그 행동이 그 섬에 사는 원숭이들 대부분에게 영향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3. 원숭이들의 세계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우리 역시 살아가면서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영향을 끼치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좋지 않는 일에 영향을 끼쳐 많은 해로운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때로는 어떤 사람의 말 한 마디가 그 사회에 커다란 영향을 주기도 하고, 때로는 어떤 사람의 행동 하나가 그 사회에 큰 충격을 주기도 합니다. 물론 사회적으로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의 말이나 행동이 평범한 사람보다 훨씬 더 큰 파장을 미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때로는 ‘이모’라는 18개월짜리 암컷 원숭이가 그 섬 전체에 영향을 주었던 것처럼, 평범한 사람의 말이나 행동 하나가 그 사회에 커다란 변화를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김두암 : 100번째 원숭이 효과를 읽으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 자인지를 배우게 됩니다..이왕이면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12.0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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